사실 이 주제도, 이전에 썼던 글과 같은 맥락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늑대 무리의 우두머리처럼 행동하고, 모든 시선의 중심에 서며, 강한 신체와 확고한 의지를 지닌 존재!
한때 남성성의 상징이자 사회적 성공의 아이콘으로 여겨졌던 이 개념은,
요즘엔 인터넷 밈과 함께 비판과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의 고찰을 하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현대 사회에서의 알파메일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더 정확히 말하면, 알파메일 같은 성향이 오늘날의 사회 구조에 맞는 걸까?
- 현대는 권위 대신 협업의 시대!
과거에는 누군가가 앞장서서 이끌고, 나머지는 따르는 방식의 구조가 일반적이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수평적 소통, 협업, 팀워크가 강조되는 시대인 것 같다.
일방적 지시보다는, 공감 능력과 소통력이 더 강조되는 시대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전통적인 알파메일의 모습이라....
즉 “내 방식대로 따라와”는 오히려 반감을 사고 , 꺼려지기 쉽상이다.
- 감정 표현과 공감 능력의 가치 상승
예전의 알파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강인한 이미지였다면,
오늘날은 “남자도 울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이 퍼지면서
감정 표현, 자기 성찰, 심리적 안정이 새로운 강함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즉, 무조건 참고 억누르는 남성상은 오히려 구시대적인 이미지가 되기도 한다.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 즉 내면이 강한 사람. 요즘 주목받는 듯하다.
- 알파의 새로운 정의: 자기 주도성과 내면의 힘
그렇다고 알파메일이 완전히 사라졌을까? 아니다.
알파메일이 사라졌다기보다는, 시대에 맞춰 알파메일의 특성이 변한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현대적 알파는 외면만의 지배자가 아니라, 내면까지 챙기는 사람에 가깝다.
자기계발, 건강한 신체관리, 확고한 가치관, 감정 조절 능력 등
이런 요소들을 갖춘 사람은 여전히 “알파”로 존경받는다.
즉, 더 이상 으르렁대는 ‘수컷의 경쟁’이 아닌,
자기 삶을 주도하는 사람이 진짜 알파로 인정받는 것이다.
- 밈 속의 알파, 현실 속의 알파
요즘은 알파메일이라는 말이 인터넷 밈으로 많이 소비된다.
"한메일 같은 놈", "베타가 설치네", "저 놈은 델타급" 같은 말이 웃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 우스갯소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지한 질문이 떠오르곤한다.
"진짜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단지 목소리 크고, 팔뚝 굵고, 허세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삶을 진지하게 다루고, 타인과의 관계를 존중하며,
무너지지 않는 내면의 힘을 가진 사람
내가 보기엔 내면이 강한 사람이 진짜 강한사람같다.
결론
현대 사회에서도 알파메일은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알파는 더 이상 구시대적 권위주의에 기대지 않는다.
외적으로만 강한 알파는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한다.
겉으로 보이는 힘이 아닌, 내면의 힘과 자기 주도성이 핵심이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알파는,
자기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절제할 줄 알며, 내 삶을 책임질 줄 아는. 그런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