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알파메일 테스트의 유래
나와 내 친구들끼리 장난식으로 등급을 나누곤 했다.
"쟤 정도면 알파메일이지."
"쟤가 알파라고? 쟤가 알파면 나도 알파다."
"니가 뭔 알파메일이야. 너는 베타메일도 아니야. 그냥 네이버메일이야 ㅋㅋ"
"내가 네이버메일이면. 넌 한메일이야 ㅋㅋㅋ"
...
이런 대화들을 통해 만들어진 4종류의 등급이 바로
알파메일 , 베타메일 , 네이버메일 , 한메일 이다.
이전 글의 현대사회 고찰 부분에서, 사실 인간의 등급을 나누기 위해 이런 용어가 쓰이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지만,, 친구들끼리 재밌게 떠들고 웃었던 추억을 되살리고 싶어 이 테스트를 만들게 되었다.
이 테스트를 직접 하시는 분들도 재미용으로만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개발자의 의도와 달라지게 되니.....
나는 이 테스트를 만들기 위해, 코딩을 처음 시작했다. 코딩의 ㅋ 자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AI덕분에 2주만에 만들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정말 고생 많이 했었다. 수정 하나 할 때마다 오류가 수백개씩 나오고...생각만 해도 끔찍한 기억이다.
크게 정리를 해보자면..
1. 컴퓨터에 코딩 어플 세팅하기 & 챗지피티에게 질문하며 큰 틀 이해하기
2. 매우 기초적인 입력키 및 코드 숙지하기
3. 데스크탑 기준으로 코드 작성하기 ( 패착이었습니다.... )
4. 모바일 형식에도 맞춰서 반응형 웹 만들기
5. 웹사이트 형성 및 도메인 구매
6. 마지막 점검과 조금의 웹 디자인
이런 과정을 거쳤다.. 3번 과정을 패착이라고 느낀 이유는, 모바일 기준으로 먼저 코딩을 하고, 데스크탑에 반응하는 코드를 추가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인 걸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 + 모바일로 더 많이 이용하기도 하니까. )
그리고 가장 고민하던 부분 중 하나가, 사용자들의 흥미 !!
이 테스트를 만든 계기는 결국.. 나와 친구들이 서로 등급을 나누며 느꼈던 재미를
다른 누군가에게도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라서 ,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킥' 이 필요했다.
결국, 밈화가 필요했던 것이다.
Meme의 접목 & 흥미 끌어올리기 ?
우리가 나눈 등급들이 밈화되어 사람들이 (재미로!!) 자주 썼으면..하는 바램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등급들의 이름이 밈화되기 위해서는, 이 테스트가 흥미로워야한다. 일단 흥미로워야 관심을 가져줄 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사용자들이 흠칫 놀랄만한 과장된 표현 , 비판적 언어 등 여러 요소들을 개입했다.
MBTI 가 유행을 탔던 시절을 생각해보자.
테스트 자체가 밈화되어, 결국 MBTI는 자기소개에 빠지면 안 되는 필수영역이 되어버렸다.
특히, 추가로 쏟아져나오는 MBTI를 통한 분석과 다양한 밈들이 정말 많은데, 우리는 이 포인트에 집중했다.
진지한 분석 대신 유쾌함 , 객관적/복잡함 대신 간단/흥미로움. >> 우리는 간단한 과정과 유쾌한 결과로 ,
그 자체가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또 다른 콘텐츠들을 불러일으키는. Meme에 접목하고 싶었던 것이다.
친구와 SNS를 통해 질문과 결과를 공유하고 웃고 토론할 수 있는 우리만의 [알파메일 테스트](https://alpha-male-test.com)
한 번 솔직하게 답변하고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